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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게임의 바다'에 전세계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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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18일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0'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6회를 맞는 올해 '지스타 2010'은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1488부스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이 공동주관하는 '지스타'는 지난해 2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국제 게임 행사로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행사가 역대 최고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내, '지스타'를 세계 3대 국제게임전시회로 자리 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신작 '지스타'에 다 모였다=이번 '지스타 2010'에서는 여느 해보다 많은 신작들이 공개된다.


우선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이번 '지스타 '에 신작 게임 4종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4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이번 지스타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스타]'게임의 바다'에 전세계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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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2'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이 게임은 대규모 부대 전투 위주의 역할수행게임이다. 1인칭 슈팅(FPS) 게임 '메트로 컨플릭트'와 MMORPG '아스타'도 최신 동영상과 시연 버전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차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다. 이 게임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또한 최근 7주년을 맞은 '리니지2'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 번째 신규 타이틀인 '파멸의 여신'을 선보인다. 신개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메탈블랙' 역시 이번 지스타를 통해 업데이트된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지스타]'게임의 바다'에 전세계 시선 집중 블레이드앤소울


넥슨(대표 서민)도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게임들을 비롯해 올해 인수한 엔도어즈의 신작 '삼국지를 품다'를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이 게임은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김태곤 프로듀서의 최신작으로 삼국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캐릭터와 장수들을 육성하고 특정도시에 자신의 영토를 마련해 세력을 키워나가는 역사 기반 MMORPG다. 차세대 플랫폼용 신작 '2012서울'과 '카트라이더 러쉬'도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신작 MMORPG '레이더즈'와 '록맨 온라인' 등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 기대작 '레이더즈'는 개발 기간만 4년여에 달하는 대작으로 광활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몬스터들과의 전투가 압권이다.


'록맨 온라인'은 일본 대표 게임社 캡콤과 공동 개발 중인 3D 액션 게임으로 추억의 애니메이션 '록맨'의 팬들과 액션 RPG 사용자들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퍼즐버블 온라인'도 지스타를 통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스타]'게임의 바다'에 전세계 시선 집중 록맨 온라인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이 기대를 걸고 있는 신작은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한 '마계촌 온라인'이다. 이 게임의 원작은 일본에서 지난 1985년 선보인 인기 게임 '마계촌'으로 국내에서도 '오락실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의 독특한 캐릭터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며 원작을 모르는 사용자들도 누구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간편한 조작이 장점이라고 CJ인터넷 측은 밝혔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의 전시관에는 'NED(네드)'와 '창천2'를 비롯해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프로젝트 고블린', '페츠(Petz)', '마스터 오브 디펜스' 등 총 5종의 신작이 전시된다. 'NED(네드)'는 5년여의 개발 기간이 투자된 대작 MMORPG이며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창천2'는 전작인 '창천 온라인'의 삼국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발된 온라인 무협 게임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열혈강호온라인2', 'WOD', '워베인', '리듬&파라다이스' 등 신작 온라인게임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엠게임의 기대작인 '열혈강호온라인2'의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코믹무협게임으로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기를 누린 전작 '열혈강호온라인'을 능가하는 새로운 스토리와 무협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엠게임 측의 설명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로 신작 '디아블로3'의 시연 행사를 '지스타 2010'에서 실시한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대격변'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 임요환, 이윤열 등 16명의 인기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도 펼쳐진다.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동작인식게임 '플레이스테이션(PS) 무브'와 3D 입체 게임들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동작 인식게임 컨트롤러 '키넥트'를 지스타 현장에서 국내에 첫 출시하고 다양한 전용 게임들을 공개한다.


◆게임산업의 미래도 부산에서=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설치된, 기업과 기업이 상담을 나눌 수 있는 'B2B관'에는 22개국 193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19개국 100여개사 190여명이 바이어 참가등록을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을 완료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일반 관람객이 입장할 수 없는 'B2B관'에서 참가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게 돼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에는 최근 게임업계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게임'에 대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소셜게임의 세계적 리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는 세계 1위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기업인 '징가(Zynga)'를 포함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플레이피쉬(Playfish)', 3위인 '플레이돔(Playdom)', '락유(RockYou)', '카팜(Kabam)', '부야(Booyah)', '6웨이브(6Wave)', '디지털초코렛(Digital chocolate)' 등 총 8개 업체가 참가하며 세미나에서는 최근 디즈니에 인수·합병된 '플레이돔(Playdom)'이 이후의 활동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락유(Rockyou)'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소셜게임 전략과 EA에 합병된 '플레이피쉬(Playfish)'의 히트 페이스북 게임 만들기 등 흥미로운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진행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엔씨소프트, 엠게임, 엘엔케이로직코리아, XL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기업 16개사가 인사담당자를 파견해 취업희망자와 현장에서 즉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지스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는 '지스타' 24시간 연속방송을 내보내며 이 방송은 지스타 홈페이지는 물론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서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부산=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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