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우유는 지난 11일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위원회와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후원활동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감염성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을 보급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해마다 전염병에 희생되고 있는 수 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백신의 연구와 보급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울우유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IVI가 저렴하고 품질 좋은 백신을 개발해 저개발국 아이들에게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기구 홍보를 통한 모금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우유는 하루 1만 여명이 방문하는 서울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IVI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한편, 제품 패키지 및 TV광고, 서울우유 EM 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IVI에 대한 후원을 적극 제안하는 등 자사가 가진 다양한 홍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가정배달 시 IVI의 홍보 리플렛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이 전세계 아동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백신 개발을 위한 후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동영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이날 "전염병 예방 백신이 없어 매년 600만 명에 달하는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구촌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일에 서울우유가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IVI한국후원회 조동성 회장(서울대 경영대 교수)은 "국제백신연구소(IVI)한국후원회가 국내 기업과 후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본 기구의 홍보에 힘을 보태준 서울우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힘이 합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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