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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침체된 한국 테니스, 높아진 '아시아 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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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테니스 대표팀이 전력의 열세를 딛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까지 테니스에서 모두 1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전망이 밝지 않다. 전체적으로 성장한 아시아 테니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드레이 골루베프(카자흐스탄·33위) 루옌순(대만·42위)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44위) 등은 투어대회에서 선전하며 아시아 남자 테니스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여자 테니스에서는 중국의 리나(11위) 정제(25위)와 일본의 다테 크룸 기미코(56위) 등이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국적을 바꿔 아시안게임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도하 대회까지 이어진 9연속 메달 행진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놓였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남자팀은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그룹으로 강등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형택이 은퇴한 뒤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남훈(현대해상) 감독의 지도 아래 김영준(고양시청) 조승재(명지대) 김현준(경산시청) 설재민(건국대) 정홍(삼일공고) 정석영(동래고)이 나선다. 에이스 임규태(삼성증권)와 임용규(명지대)는 부상으로 불참한다.


이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는 정석영이다. 지난해 11월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된 그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부산 국제챌린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진출했고,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8강에 올랐다. 정석영은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아직 어려서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해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팀은 도하 대회 노메달의 수모를 씻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일순(삼성증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진아(양천구청) 김소정 이예라(이상 한솔제지) 김나리(경동도시가스) 유민화(NH농협) 이소라(원주여고)가 출격한다.


맏언니 이진아는 “4년 전에는 너무 긴장해 제대로 경기할 수 없었는데, 올해는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하겠다”며 “나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을 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13일 남녀 단체전 예선부터 23일 남자단식·여자복식 결승까지 진행된다. 금메달은 총 7개. 대표팀이 메달권 진입에 성공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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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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