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기업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CS(Computing Service)’의 베타 서비스를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히고, 다음 달 상용화할 서비스의 가격과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KT는 앞으로 출시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유클라우드(ucloud)’를 대표 브랜드명으로 지정했다며 다음 달 상용화 될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CS(Compute Service), BS(Backup Service), SS(Storage Service), DS(Database Service)라고 설명했다.
다움주부터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는 ‘유클라우드 CS’는 서버를 임대하는 상품인 ‘CS-Public’, ‘CS-Dedicated’을 비롯해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의 IT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컨설팅이나 유지보수를 추가할 수 있는 ‘CS-Private’등 세 가지 상품으로 세분화된다.
KT는 특히 최저 월 3만원부터 다양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국내 서버 호스팅 서비스에 가입하여 중급 서버 1대를 월 30만원 정도에 사용하던 기업이 '유클라우드 CS'로 전환하면 이용료가 월 12만원으로 줄게 돼 60% 가량 비용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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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고객이 필요한 서버를 주문한 순간부터 10분 이내에 서비스되며 서버 사용량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확장하는 기능, 침입 자동 탐지 및 방지 기능, 자동 서버 장애복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KT의 핵심 경쟁력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중·소 모든 기업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가격경쟁력 강화로 클라우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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