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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3년간 스마트폰 게임에 1000억원 투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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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3년간 스마트폰 게임에 1000억원 투자(종합) 2일 NHN 한게임 정욱 대표 대행이 스마트폰 게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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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이 향후 스마트폰 게임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 1위가 되겠다는 것이 한게임의 목표다.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 포털 한게임은 2일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NHN 게임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갖고, 향후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 및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게임에 1000억원 투자=이날 NHN은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게임 역량을 집중, 오는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양국에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 점유율 50%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게임 한게임은 ▲사내 모바일게임 스튜디오를 통한 게임 개발 ▲모바일 개발사 인수 및 설립 ▲기존 게임 제작 역량이 풍부한 개발사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한·일 양국 시장에 멀티 플레이 스마트폰 게임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게임은 이를 통해 확보한 총 30여종의 게임을 무료로 서비스해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전체 게임 사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 성장 동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게임에서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채유라 부장은 "기존 일반 휴대폰 기반 모바일게임이 10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면 스마트폰은 중년층과 여성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확산되고 있어 기존의 게임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용자층도 게임 사용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는 여러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며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게임은 이를 위해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 '한게임'을 구축해 스마트폰에서도 PC기반 온라인게임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단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위주인 스마트폰 게임 서비스를 여러 명의 이용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 '한게임'은 향후 신생 개발사나 개인 개발자들에게도 공개될 계획이다.


채유라 부장은 "다수의 이용자들이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우선 기존 PC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용 게임을 선보이고 오는 2011년까지 스포츠, 역할수행게임,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인력 100여명을 확충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현재 2배 이상의 개발 역량을 갖출 방침이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 대행은 "한게임은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PC, 모바일 등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게임이라는 포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 런칭=이날 NHN은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와 연계된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PlayNet)'의 서비스 계획도 발표했다.


'플레이넷'은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게임 콘텐츠와 미투데이,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로 쌓인 유용한 게임 정보들을 제공하며, 1700여종에 이르는 게임들의 미니홈피 격인 '브릿지 페이지'를 마련, 각 게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게임은 네이버에서 게임 정보를 검색하는 하루 26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이용자들이 손쉽게 게임을 검색하고 네이버의 아이디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한게임 측은 이를 통해 그 동안 네이버의 정보 탐색에만 그쳤던 잠재 고객이 실제 게임 이용자로 이어지는 등 게임 시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넷 사업부의 정우진 부장은 "예를 들어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라는 게임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아이디로 바로 로그인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플레이넷 플랫폼의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 측은 '플레이넷'을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게임 정보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고, 게임정보 제공 업체들은 이용자 트래픽을 공유할 수 있으며, 게임사들은 시장진입 확대 및 게임 유통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등 '상생의 사업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넷'은 11월 중 시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약 15종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30개, 오는 2011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해 게임 정보와 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통합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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