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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자이언트'의 회생카드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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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자이언트'의 회생카드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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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유종의 미를 위한 마지막 카드로 '복수'을 전면에 배치했다.

'자이언트'는 이범수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치밀하고 균형감 넘치는 구성으로 방영 초반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누린 우주커플(이미주-주상욱)의 멜로가 지나치게 부각되며서 후반부 ‘자이언트호’가 산으로 올라가는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특히 최근들어선 MBC '역전의 여왕'과 KBS 2TV '성균관스캔들'이 등장, 크게 분전하면서 시청률 1위 '자이언트'도 위기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자칫 두 경쟁작에게 밀려 후반부에 힘을 잃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기 때문.


실제로 '자이언트'는 이성모(박상민 분)-이강모(이범수 분)-이미주(황정음 분) 남매와 조필연(정보석 분) 사이의 악연과 복수를 주요한 주제로 삼고 있었지만, 우주커플의 슬픈 이별에 가려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자이언트'가 꺼내든 카드는 '복수'였다. 복수는 드라마상에서 더 높은 극적 완성도와 몰입도를 준다. 드라마 전반에 복수가 깔리면서 스토리는 더욱 힘을 받는다. '나쁜남자' '까칠남' 등 자극적인 소재가 인기를 얻는 요즘 스토리도 '복수'라는 테마를 차용하면 시청률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1일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이들의 러브 라인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강모 남매의 복수를 위한 준비가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민우(주상욱 분)가 자신의 아버지인 조필연이 연인 이미주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필연을 쓰러뜨리기 위한 이성모와 황정연(박진희 분)의 계략도 차분히 진행되며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또 다른 배신의 코드는 황정연의 이복남매 황정식(김정현 분). 황정식이 철없고 나약한 모습으로 그동안 드라마의 웃음 코드 역할을 했던 점을 생각하면 의외의 반전이아닐수 없다.


도박으로 몰락했던 황정식은 친모 오남숙(문희경 분)의 비참한 죽음을 계기로 황정연은 물론 아버지 황태섭(이덕화 분)과 황정연의 친모인 유경옥(김서형 분)을 향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황정식은 유경옥의 뒤통수를 친 사채업자 노갑수(김규철 분)를 찾아가 자신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황정식은 황정연과 유경옥의 거동을 살피고, 노갑수를 보필하며 힘을 키우는 등 이전과는 다른 치밀한 모습으로 어머니의 복수를 준비해 드라마 후반부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라는 테마 속에 더욱 긴박감 넘치고 예상하기 힘든 전개가 펼쳐지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자이언트'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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