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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열전②]'해결사' 이성민-송새벽-오달수, 조연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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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열전②]'해결사' 이성민-송새벽-오달수, 조연이 더 재밌다 (사진 왼쪽부터)이성민 오달수 송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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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영화·드라마·예능·광고에서 요즘 뜨고 있는 배우들이 뭉쳤다. 1000만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예능에서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비덩' 이정진, '방자전'의 감초 조연 오달수와 송새벽 그리고 드라마 '파스타'에서 설사장 역으로 인기를 모은 이성민이 '영화' 해결사를 위해 뭉쳤다.

'해결사'는 설경구의 탄탄한 연기와 이정진의 악역 변신뿐만 아니라 이성민 송새벽 오달수 등 웃음을 책임지는 조연들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연극배우 주진모의 뛰어난 연기도 관객의 박수를 받고 있다.


◆'코믹콤비' 오달수&송새벽

영화 '해결사'에서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이른바 신스틸러(Scene Stealer)는 단연 오달수와 송새벽이다. 이들은 '해결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유와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강력반 반장 상철(오달수 분), 그리고 가끔 어눌한 행동으로 상철에게 구박을 받기도 하지만 우직하고 날렵한 형사 종규(송새벽 분)역을 맡았다.


오랜 조연 생활에서 느껴지는 오달수 만의 여유와 연륜은 영화 '해결사'의 맥을 짚어가며 웃음 코드를 확실히 책임진다. 또한 '방자전'에서 변학도 역으로 폭소를 선물했던 송새벽의 웃음 코드는 여전히 강력하다. 관객들은 송새벽의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그의 말끝에서 언제 뿜어져 나올지 모를 웃음 폭탄에 기대하게 되고 그는 기대를 200% 만족시킨다. 영화 '해결사'의 진정한 히어로는 송새벽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히든카드 이성민


드라마 파스타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설사장 역으로 인기를 얻은 이성민은 '해결사'의 히든카드다. 그는 영화 '해결사'에서 설경구가 반드시 납치해야 하는 인물 윤대희 역을 맡아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한 비열함과 코믹함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그는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작품의 맛과 향을 내는 마지막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 그가 보여주는 엉뚱한 몸 개그와 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믹개그는 영화 '해결사'를 완성하는 마지막 마침표와 같은 존재.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배우 이성민을 기억할 것이다.


◆명품조연 주진모


영화 '타짜'에서 짝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진모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번 영화 '해결사'에서도 마찬가지. 설경구가 가장 믿는 측근인 동시에 그를 배신하는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특유의 포스를 뿜어낸다.


영화 '해결사'는 개봉 첫날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며 해결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보여줬다. 이 영화를 위해 뭉친 배우들의 면면은 가히 최고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들이 모여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영화 '해결사'는 그래서 추석 연휴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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