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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3B의 법칙? '3G의 법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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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광고시장의 메인모델이 변화하고 있다. 3B 법칙을 넘어선 ‘3G 요소’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3B법칙은 아기(Baby), 동물(Beast), 미인(Beauty)의 3B가 광고모델로 효과를 가장 크게 낼 수 있다는 법칙이다. 전통적으로 3B 모델이 각광받으면서 광고계의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3B를 넘어 3G 모델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할머니(Grandmother), 남자(Guy), 세계(Global) 세 가지가 그 것이다.


대표적인 할머니(Grandmother) 모델로 현대자동차 기업PR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차사순 할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따고, 광고에 출연한 뒤 뉴욕타임즈와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의 관심도 끌었다. 한국광고PR실학회가 한해간 활약한 광고모델 가운데 인상깊고 효과가 뛰어난 모델에게 선정하는 ‘올해의 광고모델’상도 거머쥐었다.

광고, 3B의 법칙? '3G의 법칙이 온다' ▲ 현대자동차 기업PR에 등장한 차사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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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제작 실무를 맡았던 이노션 관계자는 “차사순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 같은 친근함과 순수함을 가진 동시에 젊은이들 못지 않은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 밖에도 기업PR과 건강식품, 금융·보험 광고 등에 할머니들이 등장이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할머니는 푸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따뜻함’이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자(Guy) 모델도 늘어났다. 조각미남, 꽃미남 같은 전통적인 모델이외의 옆집아저씨와 같은 푸근한 이미지의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정형돈, 이성재, 김창완 등 부담스럽지 않은 인물들이 광고의 주연으로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할머니 모델이 등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동질감을 갖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용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3B의 법칙? '3G의 법칙이 온다' ▲ 새로운 모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3G 가운데 평범한 남자(Guy)모델과 세계(Global)를 배경으로 한 광고.


세계화(Global)는 기업활동이나 사회활동에서만 나타나는 추세가 아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광고에서는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하고, 출연자들도 국내 모델만이 글로벌 스타들이 등장한다. 두산중공업의 기업PR이나 맥주광고, 등산복 광고등 해외현장과 외국인 모델 등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다양화된 사회에서 기존의 모델만으로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기 힘들다”며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모델을 통해 독특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키기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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