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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측, "최희진, 책 홍보? 처음 아닌 상습적?" 의혹 제기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이루와 결별하는 과정에 그의 아버지 태진아에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작사가 최희진에 대해 태진아 측은 그녀가 불순한 의도로 이번 사건을 벌인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태진아측 법무법인 원은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10년 연상인 최희진을 2년 전 잠시 남녀 사이로로 만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태진아는 이루와 최희진이 만날 당시에는 그러한 사실을 몰랐고, 헤어진 후에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 헤어지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모욕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최희진에 대한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최희진은 이루와 헤어진 후 태진아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막대한 금전적 요구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잠시 언성이 높아진 적은 있으나,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어느 누구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며 “그러나, 본인 스스로도 이야기하듯이 정신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므로 태진아는 최대한 감내하고 심지어 배려도 하며 지내왔다.”고 말했다.


또한 “올 초에는 최희진이 편지를 보내 태진아에게 돈 1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 이에 태진아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그런 행위를 중단하고 그러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에는 법률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으며, 최희진과 그 가족이 용서를 구하여 다시 한 번 인내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최희진은 10년 연하인 이루와 잠시 있었던 인연을 빌미로 또 다시 태진아와 그 가족을 괴롭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진아측은 “최희진이 지난 2일경 ‘다음달 초에 제가 쓴 책이 나옵니다.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덕담 한 마디 들으려 전화드렸습니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문자메시지에 비추어 보면, 실제로 책을 출간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희진이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홍보를 위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우기 어려운 형편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태진아는 아들 이루가 최희진을 만나기 전에 ‘최희진으로부터 비슷한 괴로움을 당했다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고 밝히며 “최희진이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처음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고 상습적인 행태를 의심했다.


끝으로 “이 일은 잠시 있었던 남녀간의 평범한 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왜 그러한 일로 인하여 태진아와 이루가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태진아로서는 최희진이 정신적으로 곤란을 겪는 사람이므로 최대한 자제하고자 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최희진의 더 이상의 행동이 계속되면, 명예훼손과 협박 행위에 대하여 법률적 조치가 불가피하고, 그에 대하여 법무법인과 협의 중입니다.”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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