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베이시스 이론가 근접..차익거래 8일만에 매수우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파죽지세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17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선된 투자심리 속에 베이시스도 이론가 수준을 회복하면서 차익거래가 8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60포인트(1.00%) 오른 1779.5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1780선을 뚫으며 일중 고점을 1781.04까지 끌어올렸다.
현물시장에서 796계약 순매수 중인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27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선물 미결제약정이 1만3000계약 급증하고 있어 지수 상승에 베팅한 신규 매수 물량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 속에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 10일 이후 최고인 0.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론가 0.36에 거의 근접한 상황.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17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8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차익거래가 135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0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송장비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230콜의 미결제약정이 눈에 뜨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수 상승시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만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에서 지수의 하락을 노린 콜옵션 매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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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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