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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버릴 인기 공연 따로 있다? '사이공''케이트''쓰릴미''유령'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뮤지컬 업계의 비수기인 여름에도 불패신화를 기록한 뮤지컬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뮤지컬은 '미스 사이공'이다. '미스 사이공'은 지난 4월 고양과 성남에서 프리뷰와 본 공연을 시작한 이후 5월부터 충무아트홀로 자리를 옮겨 장기 공연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도 대부분 객석을 채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사이공'은 인터파크 주간, 월간 랭킹에서도 1-2위에 오를 정도로 큰 반응을 일으켰다. 최근에도 '미스사이공'은 인터파크에서 상위권에 속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인터파크 측은 "'미스 사이공'의 경우에는 작품성 뿐만 아니라 흥행성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장기 공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객들이 공연을 보는 것"이라며 "두번정도 본 관객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사이공'은 오는 9월 1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의 반응도 높다.


지난 7월 9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키스미 케이트'는 아이비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됐다. 연기파 배우 남경주 최정원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공연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키스미케이트'가 인기 있는 이유는 원작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제작사인 신시컴퍼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시컴퍼니는 공연을 앞두고 1000여명의 관객들을 초청했다. 1000원 경매 이벤트 등도 벌여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키스미 케이트'는 오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연극 '쓰릴미'의 인기도 여전하다. 지난 5월 12일부터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쓰릴미'는 다소 관객들의 반응은 떨어졌지만,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1924년 시카고를 떠들썩하게 했던 흉학한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섬세한 심리극이다. '동성애''유괴''살인' 등의 충격적인 소재로 인해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나’와 ‘그’, 두 명의 남자 배우가 전 막을 이끌어간다는 것도 특징이다. 심리를 파고드는 대사들과 마음을 찌르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묘한 긴장과 쾌감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이지훈, 김재범, 최수형, 최지호, 오종혁, 조강현, 김하늘 등이 열연하는 '쓰릴미'는 2인극의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쓰릴미'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오페라의 유령'도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설앤컴퍼니의 야심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은 1986년 런던,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전세계 20개국 110여 개 도시에서 6만5000여회 공연됐다. 관람객수만해도 1억여 명에 이른다.


한국 공연에서도 '롱런'하며 장기 공연도 흥행할 수 있다는 성과를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 윤영석 양준모 홍광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팬텀 역을 맡았고, 김소현 최현주가 크리스틴 역으로 분해 열연중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2004년 '레미제라블'의 공연 기록을 깨면서 전세계 두 번째 최장기 공연으로 올라섰으며, 세계 최장기 공연인 '캣츠'의 기록을 넘어설 유일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9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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