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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D-100]한국, 4회 연속 종합 2위 'Go!'①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4회 연속 종합 2위 간다!'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12일부터 16일간 중국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엔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때는 45개국에서 95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최 종목과 메달수도 역대 최대다. 무려 42개 종목에서 476개의 금메달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켓과 댄스 스포츠, 드래곤 보트, 롤러 등이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확정돼 더욱 흥미로운 메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린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스포츠 최강을 자랑하는 개최국 중국은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해 8회 연속 종합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중국은 지난 도하 대회엔 무려 165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2006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때 금 58개, 은 53개, 동 82개를 따면서 일본(금 50, 은 71, 동 77)과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한 경쟁한 한국은 이번에도 2위 자리를 놓고 양보없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인건 태릉선수촌장은 종합 2위를 위해선 지난 대회보다 많은 65개의 금메달을 따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박태환과 역도의 장미란, 사격의 진종오, 배드민턴의 이용대 등 올림픽 스타들이 펼칠 활약에 국민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프로 스포츠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와 축구도 각각 우승을 노리며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16년만에 2위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메달 수가 많은 육상과 수영 등에 기대를 건다.


1998년 방콕대회 8위, 2002 부산대회 9위를 차지하며 '톱10'에 들었던 북한은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0위권 재진입을 노린다. 북한은 도하 대회서는 16위에 그쳤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주강의 하이신사섬에서 열린다. 7000여명이 참여한 이벤트로 개회식을 알리고 화려한 불빛 축하행사도 이어진다.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엔 모두 56개 경기장이 사용되며 이 가운데 11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됐다. 리모델링된 경기장 중 광둥올림픽스타디움은 8만명을 수용하는 주경기장이다. 이밖에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 광저우 벨로드롬, 광둥올림픽아쿠아틱센터, 난사체육관, 광둥올림픽테니스센터, 광저우사격장 등은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 만들어졌다.


또 10월9일 베이징의 천단 공원에서 채화되는 성화는 30일가량 일주하고 나서 광저우에 도달할 예정이다. 10월12일부터 11월11일까지 2010명이 중국의 중산, 선전, 차오저우 등을 거치며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광저우는 어떤 곳?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는 '풍요의 도시'로 불린다. 2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무역도시로 개방화 이후 급성장하는 중국의 상징 도시이기도 하다.


생선, 게, 새우 등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쓰는 광저우의 음식은 베이징, 쓰촨, 난징 요리와 함께 4대 중국 요리로 불리기도 한다.


광저우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과 6300명의 기술요원, 1만여명의 취재진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시안게임 타운을 조성했다.


광저우는 최근 '광둥어 탄압 논란' 때문에 소란을 겪고 있어 대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이 대회를 앞두고 광저우TV 프로그램의 언어를 중국 표준어인 만다린으로 바꾸려 하자 광둥어를 주로 사용하는 광둥성 주민들이 광둥어와 광둥문화 지키기 캠페인에 나서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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