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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대장정', 미래주역 청소년의 나침반이 되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3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스포츠투데이가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우리땅 걷기 녹색대장정'이 첫 스타트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경보호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마련한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휴가철 녹색여행 만들기' 캠페인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땅 걷기 녹색대장정'과 '녹색운전 캠페인', '녹색여행 온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주요 국립공원과 피서지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녹색생활 체험과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 기후 변화 사진전 등의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도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녹색 여행 만들기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천, 경포대, 옥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기후변화 체험과 퀴즈이벤트 등이 열리고, 자전거, 친환경 가방 등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홍보물이 배포될 예정.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일간 전국 유명명소와 지자체를 방문해가며 녹색 생활 실천 메시지인 Me First(내가 먼저)를 먼저 실천하고 전달하는 프로그램은 '우리땅 걷기 녹색대장정'이 유일하다.


때문에 '우리땅 걷기 녹색대장정'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정부가 전국적이고 대규모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한다 할지라도 그 효과는 매우 미비하거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가해 녹색 생활 실천을 10일간 몸소 체험하며 그 경험들을 방문 도시에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이 녹색 생활 실천의 선봉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강제적인 것이 아닌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기에 그들이 느끼는 것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경험들을 나눌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연계해 전달하는 첨병의 역할 또한 가능하다.


이들이 캠페인의 첨병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10일간 1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전국의 유명명소를 직접 찾아가는 대장정도 함께한다.



우리땅 걷기를 통해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게 하고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일정을 마칠 경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같이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단체생활에 대한 사회성도 함께 길러줘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가학생들은 각 지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때문에 참가학생들은 각 지역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우리땅의 아름다움을 바로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땅 녹색 대장정' 출정식에 참석한 환경부 이재헌 기후변화정책관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놀랐다. 이번 녹색대장정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무사귀환과 함께 자신감과 많은 친구들을 함께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우리땅 걷기 녹색대장정은 지속적으로 계획해 녹색생활 실천메시지와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자립심 강화, 각 지역 문화를 실천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강경록 기자 roc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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