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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 다양한 치료 방법 활용

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 예방프로그램 인기상승...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한방기공치료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 65세 이상 어르신 열 분 중 한 명이 치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에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센터장 송지영 경희의료원 교수)는 치매환자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정상군, 치매고위험군, 치매군 등에 맞는 대상자별 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눈높이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환자들이 찾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대상자에 맞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한방기공치료 등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환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치매예방, 가족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뿐 아니라 무료 치매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내 유관기관들과도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기동 성당을 비롯한 휘경1동 주민센터, 답십리1동 주민센터, 경동요양병원 등 현장을 찾아 꾸준한 치매예방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매환자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요청이 많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치매지원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약 5만680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조기검진, 치료와 재활지원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치매통합관리’ 수행을 통해 중증치매 예방과 의료비 절감, 치매가족 부양부담 경감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 지난 2월 21일 동대문구 청량리동 홍릉문화복지센터에 이전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는 3100여명의 치매추정 노인들 중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비나 치료비 부담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원인확진비, 치료비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확대 실시하기 위해 2008년 4월1일 경희의료원, 2009년 5월 11일 동부시립병원과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의료협약 체결에 이어 2010년 7월 20일, 삼육의료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치매확진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동대문구는 지역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이 8800여명, 기초생활수급자 8300여명으로 경제적인 여건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적절한 시기에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내 많은 의료기관들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사업에 참여, ‘치매없는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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