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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키아 전략폰 'N8' 내달 국내 출시...자존심 회복할까?


단독[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노키아가 이르면 내달 국내시장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N8'을 출시할 것으로 확인됐다.


N8은 노키아 최초로 '심비안^3 OS'를 탑재한 모델로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활을 노리며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 성패가 주목된다.

2일 KT와 한국노키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중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N8의 형식승인을 신청한 뒤 9월말을 전후해 이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현재 KT와 국내 망연동테스트를 포함한 한국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는 2009년 4월 국내 복귀한 이래 6210S와 5800 익스프레스뮤직, X6 등 스마트폰 3종을 내놨으나 누적 30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며 세계 휴대폰 및 스마트폰 1위 제조사라는 입지에 걸맞는 성과는 내지 못했다.

기존 출시작들은 대부분 고가 하이엔드폰에 집중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공짜폰에 머물렀다.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본거지인 한국시장을 직접 공략키로 한 노키아로서는 제대로 된 싸움한번 못해본 채 자존심에 상처만 입은 셈이다. 게다가 최근 아이폰 쇼크이후 스마트폰 트랜드에 대응하지 못하며 노키아의 입지는 추락할데로 추락한 상태다.


이번 N8은 자존심 회복을 벼르는 노키아의 야심작이다. 720프레임의 HD급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칼자이쯔 렌즈를 탑재한 1200만화소 카메라에 3.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16GB 내장메모리에 전면부 영상통화용 카메라와 세련된 알루미늄 바디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었다.


새로운 심비안^3 OS는 기존에 비해 편의성과 사용성의 개선된 UI를 갖췄으며 안정성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유사한 각종 홈스크린 패널과 위젯을 지원한다.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도 가능하다.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고가 신모델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1년에서 6개월 묵은 구형모델을 들여온 것과는 다르다.


N8은 지난 4월 처음 공개됐을 당시 하드웨어 사양만 놓고보면 아이폰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다만 심비안이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비해 느리고 무겁다는 단점이 부각됐던 만큼 새 버전에서 이를 얼마나 해소했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또 다만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노키아 오비마켓의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이 뒤지는 것도 고려해야한다.


유럽에서는 현재 470유로(70만원선)에 예약 판매중이다. 공식출시는 3분기이며 이달중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미정이나 국내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보조금을 고려해 경쟁 안드로이드폰 수준의 중고가 수준으로 포지셔닝될 전망이다.


KT는 8월말 출시될 아이폰4와 함께 하반기 HTC의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레전드, 와이브로 겸용단말인 에보, 노키아 N8 등 외산 모델 4종과 KT 단독모델 3종을 포함한 8종의 국산 모델을 통해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폰 공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키아N8로 촬영한 HD급 동영상


조성훈 기자 sear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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