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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깜짝 실적'에 하루만에 반등.."하반기도 GOOD"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가 하반기에 주가 재도약을 꿈꾼다. 전문가들은 2분기 부진했던 내수부문을 해외부문이 충분히 상쇄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해외모멘텀, 신차효과까지 더해지며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1.39% 상승한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발표 후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과 하반기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며 주가가 하락했던 전일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전일 현대차는 0.69% 내린 14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하반기에도 해외 모멘텀과 신차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 해외성장이다. 부진했던 내수부문을 상쇄시켰던 해외 부문이 하반기에는 글로벌 점유율까지 상승하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현대차가 신차효과와 증설효과로 미국과 중국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엔고 등 우호적인 환율여건은 경쟁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해 줄 것"이라며 "해외업체와 비교해도 현대차는 성장성에 비해 수익가치나 자산가치 측면에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올해 말 15만대 규모의 러시아 공장이 완공되고, 2012년까지 브라질 공장 15만대, 중국 3공장 30만대가 추가로 완공된다"며 "해외 공장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차모멘텀 또한 전문가들이 현대차를 긍정하는 이유다. 현대차는 8월 신형 아반떼를 기점으로 10월 그랜져 후속, 싼타페 후속 등 판매규모가 큰 신차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이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UBS(18만원→19만원), 도이치증권(20만원→21만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8만8000원→11만원) 등도 일제히 현대차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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