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2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0월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32.5% 보다 낮다. 그러나 이번 선거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2006년 7.26 재보선 때 보다 7.9%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 은평을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선 젊은 직장인들이 대거 투표소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투표율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와 야3당 단일후보인 장상 민주당 후보가 맞붙어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 은평을은 3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는 42.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이 39.9%, 충북 충주 37.2%, 강원 원주 24.1%, 광주 남구 23.4%, 충남 천안 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을은 18.6%로 가장 낮았다.
선관위는 당초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감안해 20% 중반대로 예상했으나, 강원과 서울 은평 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40% 대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께 마감되며, 곧바로 개표작업에 들어가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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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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