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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이문식-주상욱, 극 상승세 이끄는 '소름돋는 열연' 눈길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에 주상욱과 이문식 두 악역 배우의 열연이 드라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2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이는 자이언트. 이범수, 황정음, 박진희, 이덕화, 정보석 등 주, 조연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주상욱과 이문식 두 배우가 드라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상욱은 지난 99년 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내비쳤지만 연기력 보다는 잘생긴 그의 외모에 초점이 모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선덕여왕’과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그의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저 얼굴만 잘생긴 배우가 아닌 연기력도 그에 걸맞게 성장했다.


현재 출연중인 ‘자이언트’에서 주상욱은 명석한 두뇌에 귀공자 풍 외모 그리고 끝없는 야망과 사랑에 대한 갈증을 품은 극중 조민우 역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는 평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황정연(박진희)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한 눈길로 다가서다가도 정연이 마음 속에는 이강모(이범수)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때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강모를 곤경에 빠뜨리는 악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일에 있어서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와 함께 26일 방송에서 정연의 운전솜씨에 두려움에 사로잡힌 코믹한 모습은 주상욱 연기력의 결정체. 이처럼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다양한 면을 자유자재로 펼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강모의 어릴 적 오랜 친구 박소태 역을 맡은 이문식의 연기력도 눈부시다. 박소태의 성인 역할로 투입된 이문식은 어린 시절 구두방을 같이 운영하며 동고동락한 강모와 대립하는 관계로 조우한 뒤 그는 강모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강모를 곤경에 빠뜨린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급급해 오랜 친구를 저버리는 비열한 박소태 역할에 이문식은 완벽하게 소화한다.


26일 방송에서도 그는 정식(김정현)과 민우(주상욱)의 사주를 받아 친구를 죽이려고 노력한다. 친구를 향해 칼을 꺼내든 그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작별을 고한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위기에 처하자 그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죽이려던 친구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이문식은 살기 번득이는 눈빛과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처량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두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눈은 즐겁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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