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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암바' 윤동식, "이병헌은 나의 연기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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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윤동식(골든나래개발)은 쓸쓸하다. 마흔 살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옆이 허전하다. 제짝을 찾지 못했다.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는 난데없이 프랑스와 의학 타령을 늘어놓았다. 다음은 윤동식과 함께 나눈 인터뷰 밖 이야기다.


독신을 고수할 생각인가.
근래 프랑스에 간 적이 있다. 중년의 아저씨들이 우리나라와 달리 편한 복장을 입고 다녔다. 젊게 사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 의학도 끊임없이 발달하고 있지 않나. 아직은 구속없이 젊게 살고 싶다. 외로울 때도 있지만, 결혼은 3, 4년 뒤에 치러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사귀는 사람은 있나. 최근 SBS ‘골드미스 다이어리’에서 탤런드 박소연과 소개팅도 했던데.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없다. 방송에서의 만남뿐이었다. 시청률이 꽤 잘 나온 것 같더라. 방송 뒤 관계자들이 우리를 연결시켜주려고 많이 애썼다. 사실 4월 드림 대회에서 방송을 한 번 더 탈 예정이었다.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장내 마이크로 응원을 와준 박소연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되며 모든 게 어긋났다.


호감은 갖고있는 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고(웃음). 방송 뒤 따로 연락을 주고받지는 못했다.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좋은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다. 외출만 해도 보이지 않게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가장 욕심이 나는 건 MBC '무한도전'이다.

격투기선수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영동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던데.
‘무도스포츠 채용경향과 취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경호, 체육학과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했다. 반응이 뜨거워 무척 놀랐다. 경기수당, 처우, 복지 등에 관한 많은 질의가 쏟아졌고 교육 뒤에는 학생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우르르 몰려들었다. 사실 예상치 못한 특강이었다. 아는 교수님들께 인사를 하러 들렀을 뿐이었는데, 교수로 재직 중인 후배 녀석이 몰래 자리를 마련했다.


교수 자리에도 욕심이 있는 듯한데.
그렇다. 내년에 경기대학교 경호학과에서 박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간 경험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유도나 격투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다.


격투기 선수, 교수, 프로모터, 예능인….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영화배우다. 최근 (이)병헌이형에게 격투기를 알려주고 대신 연기를 배우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함께 격투기를 연습하는 장면을 찍으며 친분을 쌓았다. 병헌이형의 웨이트 트레이닝 실력은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매일 선수 이상의 훈련을 소화한다.

노리고 있는 영화라도 있나.
‘지 아이 조 2’다. 출연을 확정한 병헌이형에게 부탁할 생각이다(웃음). 따로 영어와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다. ‘A특공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에 출연한 퀸튼 잭슨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반듯한 이미지에 최근 많은 변화를 주려는 듯 보인다.
불혹이 되기 전에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졌다. 머리 색깔에도 변화를 주고 싶다. 유도나 격투기의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는 정도라면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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