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가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의 만찬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전경련회장으로 추대를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웃음만 지었다. 조석래 회장이 치료중인 과정에 있는데 차기 회장 선임이 너무 이르다는 뜻으로 받아들어지고 있다.
다음은 승지원 만찬에 참석했던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과 일문일답
-전경련 차기 회장 논의 있었나
▲만장일치로 이건희 회장 추대 의견개진했다. 결론은 조석래 회장이 병중에 계신 것을 알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그리 급할 것없다는 의사를 나타내셨다. (치료를 하는 것을 보면서 결론을 내리자고 회장단이 말함)
-만장일치 의미란
▲만장일치란, 오신분들의 얘기이고, 참석하지 않으신 분들도 이견이 없을 것.
-누가 이건희 회장을 먼저 추대했나?
▲이준용 회장이 추대하고 여러분들이 재청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 회장이 검토해보겠다는 의미인가?
▲이 회장은 예스도 아니고 노도 아니다. 미소만 지었다.
-전경련에서 이건희 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지 않으면 안된다고 끝까지 밀어붙일 것인가?
▲결정된 바 없다.
-조석래 회장의 뜻은?
▲조석래 회장도 1차로 이건희 회장이 맡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함
-만장일치 추천 근거는?
▲이제는 4대그룹이 맡아야하지 않겠냐. 전경련을 만들고 초대 회장이 이병철 회장이었다. 그리고 내년이 전경련 50주년 이었다.
-차기총회는 언제
▲결정된바 없다. 급하게 서두를 바는 아니다. 조회장 현재 계시고, 치료중이니까. 조회장 3년6개월동안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았나.
-이건희 회장이 회장추대와 관련해 한 말은 정확히 무엇인가.
▲멘트없었다. 예스도 노도 아니었다.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이야기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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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유치 이야기도 잠시 나오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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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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