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름휴가 떠나기전 사둘만한 종목은 ?

태양광·2차전지 신수종사업군 챙겨라

"신수종 사업 등 단기 이익모멘텀과 시장지배력 동시에 보유한 업종 관심..삼성전자 뒤이을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실적 발표일도 꼼꼼하게 챙겨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올 여름 휴가철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어떤 업종ㆍ종목 투자가 좋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 출발 직전 담아두면 좋을 종목에 대한 핵심 키워드로 '실적'을 꼽았다. 이주부터 본격화될 어닝 시즌을 통해 실적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분 좋은 여름 휴가를 대비하는 주식 투자 전략에 2분기 어닝 효과가 예상되는 종목을 염두에 두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어닝시즌을 통해 추가적인 시장에너지 보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단기 이익모멘텀과 시장지배력을 동시에 보유한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는 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유망한 업종 및 테마와 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각국 정부가 차세대 성장산업을 통한 고용창출 등의 노력을 강화해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태양광 발전, 2차 전지 를 포함한 신수종 산업군에 대해 관심을 높여가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기존 주도주인 IT 및 자동차 업종은 다소 둔화된 상승 탄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수준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주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게 핵심 근거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반응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기존주도주들의 집중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임은 염두에 둬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을 후속 타자들의 약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부품, 운수창고, 보험, 디스플레이 업종 등을 유력 후보군으로 선정하고 기존주도주 이외에 해당 업종에 속한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 2, 3분기 모두 해당 업종의 영업이익은 지난 3년 연도별 분기 영업이익 평균치 대비 두배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분기 영업이익이 이전 수준에 비해 확연히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이 적효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업종별 영업이익 예상치를 살펴보면 자동차및부품 업종은 기존 1조원대에서 2조원대, 운수창고 업종은 5000억원에서 1조원대, 보험 업종은 3000억원에서 6000억원, 디스플레이 업종은 4000억원에서 1조원대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는 13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이달 중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일정과 시장 컨센서스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투자 지표로 언급됐다. 포스코(13일) LG디스플레이(22일) 현대제철(29일) SKC(28일) SK에너지(23일) 한국타이어(20일) 삼성SDI(27일) LG화학(20일) 등 주요 기업들의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4%, 249%, 109%, 102%, 89%, 54%, 54%,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