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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이비는 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나 "로아레인 역에 푹 빠져 있다. 두 달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앞으로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나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아이비는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가수의 발성과 뮤지컬 배우의 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애도 먹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아이비는 "지금도 신경쓰고 있는데 가끔 사람들이 발음하는게 안 들린다고 말한다. 뮤지컬은 가사가 대사인데,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사 전달을 잘해서 관객들이 제대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이비는 옥주현 박경림의 응원덕분에 힘이 났다고 전했다.


그녀는 "옥주현 선배는 저를 믿는다고 하면서 평소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경림도 공연 연습하는 것을 보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답했다.


아이비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다. 너무나 간절히 이루고 싶은 소망이었는데 남경주 최정원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비는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안무를 하면서 연출가인 데이빗 스완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데이빗 스완은 "아이비를 기존에 영상을 보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본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꾸며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주 최정원 아이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키스미 케이트'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상연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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