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환딜러들 "방향성 없다. 위쪽 열린 장세"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흔들흔들, 출렁출렁 폭이 이번주에도 크게 지속될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방향성을 좀처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위쪽으로 열린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이 일정치 않은데다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마저 약화된 상황에서 환율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호재,악재가 나올 때마다 위아래로 출렁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는 피하고 보자는 회피심리가 만연하다.


다음은 주요 시중은행 및 외은지점 딜러들의 주간 원달러 전망.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


박스권 레인지는 변함없다. 하루 변동폭 10원이 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아놓고 보면 방향성도 없다. 하루하루 방향시 꺾이면서도 1220원대로 수렴하는 분위기가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지속될 듯하다.
환율을 뒤흔들 만한 큰 이벤트가 안보여서 당분간 외부 이벤트 영향 속에서 네고물량이 1230원 위에서 공격적인 반면1220원 밑에서는 잘 안나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200원~124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및 중국 지표를 보면서 갭업, 갭다운이 심해 리스크 회피 심리가 생기고 있다. 1220원을 축으로 호악재에 따라 10원 내외로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


미 고용지표로 인해 원달러 환율 방향이 위쪽으로 영향을 받을 듯하다. 위아래 방향성을 설정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심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가 많이 반등한 것만큼 또 많이 빠질 수도 있다. 변동성이 1200원을 강한 지지선으로 1240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환 부산은행 차장


환율이 이번주도 많이 안빠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할 수도 있지만 1200원~1240원 정도 레인지를 보고 있다. 장중에 20원~30원 움직이더라도 1200원을 쉽게 깰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금융통화위원회도 별로 영향 없을 듯하다.
2분기 실적 발표 등 주식 반등 모멘텀이 있든지, 조선업체 수주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지 큰 재료가 나와줘야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아래쪽 1220원에 부딪히고 계속 올라온다.


◆이영철 외환은행 딜러


1200원 중심으로 위아래 흔들림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시에 연동하면서 크게 흔들리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일단 경제지표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어 환율 상향 시도가 예상된다. 국내 재료는 괜찮고 위안화도 지속적으로 절상되면서 위쪽을 제한하고 있지만 장중 그런 재료가 없다면 수급따라 움직이는 장세다. 그러나 월초라서 뚜렷한 수급도 없다. 하반기 초반이라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 물량 처리에 집중할 듯하다. 스페인, 유로존 관련 소식 나오면 한 두번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170원~1245원.


◆이동근 씨티은행 과장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안좋게 나오면서 남유럽 사태에 이어 미 더블딥 우려감이 관심사다. 경제지표가 계속 악화될 경우 한국 펀더멘털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듯. 센티벤트는 단기 바이가 많은데 펀더멘털이 좋다는 점 때문에 위에서는 레벨 부담을 느끼고 있다. 환율 하방 경직이 지속되는 만큼 1200원~1250원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경제지표로 인한 더블딥 우려감에 위쪽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A외국계은행


1210원~1250원 사이 레인지에서 머물 듯하다. 레인지에 갇힐 장이 아님에도 재료들이 산발적으로 나오니 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0원씩 움직이는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위쪽으로 열린 장세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