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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자전거 천국' 위한 등록제 등 시행 호평

자전거 등록제, 자전거 무료 대여소,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등 시행, 주민들 호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전거등록제, 자전거 무료대여소,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지역주민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 분실 안심

2008년 서울시로부터 25개 구청 중 자전거 특별구역으로 지정된 2개 구청 중 하나인 양천구는 자전거 도난(분실)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는 차대번호와 기타 자전거 특성을 등록한 후 발부(부착)되는 스티커와 데이터베이스화 된 정보에 의해 자전거의 분실과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로 도난이 의심스러울 경우 양천구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스티커를 확인하고 자전거의 소유자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자전거 등록 절차는 자전거를 소유한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고 자전거와 신분증을 구비, 양천구청(교통행정과 ☎ 2620-3700) 또는 자전거무료대여소(☎ 2653-2967, 목1동 목동청소년수련관 뒤)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즐거운 프리(FREE)! 자전거 무료대여소와 무료 수리이동센터


양천구는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고 안양천 등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계성이 뛰어난 목1동 청소년수련관 동측 목동중심축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07년 4월 문을 연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현재 121대(성인용 79대, 아동용 20대, 접이식 10대, 특수용 12대)의 자전거를 비치, 명절을 제외한 연중 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하면 본인확인을 거쳐 대여가 가능하며 다른 지역 주민도 가능하다.


또 양천구는 자전거 소유자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이고 자전거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전거 무료수리 이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 무료수리 이동센터는 200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매주 수요일 18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가 많이 운집해 있는 학교 및 공동주택 등은 연초에 자전거 이동수리 희망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자전거 무료수리 이동센터는 펑크수리는 기본이며 간단한 소모품 교체도 무상 정비한다. 다만 안장 교체 등과 같은 주요부품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올해도 4월 초 목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7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수리일정은 양천구 홈페이지의 교통행정과 부서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리한 자전거...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사업과 신목동역 자전거 전용주차장


한편 자전거 모범도시 양천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남부순환로 자전거도로 사업과 신목동역에 최신식 자전거 전용 주차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5월 31일 남부순환로 신월IC~강서구 경계간 총연장 3.6km구간에 자전거 도로 공사를 착공했다.


또 신목동역(9호선 3번출구)에 자전기전용주차장 건립을 추진한다.


신목동역 자전거전용주차장은 수리센터를 비롯해 층간 에스컬레이터, 태양광발전시설, 도난방지장치(CCTV, 카드식 입-·출입 시스템)등의 최신시설을 갖추게 되고, 신목동역 인근에 세워지는 만큼 이용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이수연 양천구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교통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도심속에서 건강의 여유를 불러오는 원동력이 되는 디지로그의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천구는 자전거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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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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