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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탁구', 윤시윤·주원 첫 등장, 시청자 반응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지난달 30일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투입됐다. 이날 시청률은 31%(AGB닐슨 집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첫 등장한 남자 성인 연기자들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 배우 윤시윤은 김탁구 역으로, 주원은 구마준 역으로 시청자들와 첫 대면했다.

◇김탁구 윤시윤, 개연성 부족으로 아직은 어색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김탁구(윤시윤)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로 정극에서의 첫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얻었다.

하지만 윤시윤은 이역에서 성인으로 변화에 대한 충분하지 못한 설명과 어색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김탁구의 12년 간의 삶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윤시윤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윤시윤의 화면 장악력도 부족했다는 것. 윤시윤은 이날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김탁구를 연기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윤시윤에게는 어린시절 탁구의 모습이 하나도 안보였다. 똑부러지고 당차고 순하고 착하던 인천앞바다를 부르던 어린시절 탁구가 성인이 되어서는 아예 없어진건가? 사투리도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다', '연기 변화가 없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구마준 주원, 첫 등장 신선, 지켜볼 일


주원에 대한 반응은 우선 '신선했다'는 평가다. 첫 드라마에 첫 주연을 맡은 주원에 대한 방송전 평가는 반신반의였다.


주원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비롯해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 출연, 뮤지컬계에서는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의 연기파 배우다.


이날 주원은 유학 중에 급거 귀국해 팔봉제빵점을 찾아 탁구와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을 연기했다. 주원의 등장은 짧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큰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주원은 아버지를 닮은 탁구에게 참을수 없는 피해의식을 품게 되면서 어떻게든 그를 짓밟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탁구를 불행으로 몰고 가는 악역을 표현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성인으로 와서는 마준이 가장 돋보인다. 마준은 일본에서 혼자 돌아와서 무표정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아역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성인이 된 마준에게 반했다', '신인인데도 화면 장악력이 대단하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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