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성 구로구청장 "지방자치의 참된 모델되겠다"

1일 취임사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 지방자치 열어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혀 ...공직자 청렴도 특히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성 구로구청장은 1일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 지방자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을 만들겠다"면서 "구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당부드리고자 하는 것은 화합해 주십사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정과 불의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자 합한다"면서 여러분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신의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첫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출산과 보육 그리고 교육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또 "주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개발을 하겠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구민이 원하고 이익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만들겠다. 중앙정부만 의존하지 않고 구로구 스스로 일자리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민 여러분의 삶과 생활 속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주민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성 구로구청장 취임사.
----------------------------------------------
취임사


존경하는 43만 구민 여러분,


먼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구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한없는 고마움을 표합니다.


더불어 구로구가 탄생한 이래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 구청장님, 그리고 선배 공직자 여러분께도 머리숙여 고마움을 표하면서, 더 나은 구로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어쨌든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지금 민선 제5기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이 벅찬 출발선에서 제가 구민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리는 것은 구민과 소통하는 구청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구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당부드리고자 하는 것은 화합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정과 불의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구로구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신의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공무원이 되려고 마음먹었던 그 때의 마음가짐을 늘 간직해 달라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소통과 화합, 그리고 공직자들의 헌신 봉사를 바탕으로 제가 이루고자 하는 구로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첫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습니다. 출산과 보육 그리고 교육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없애겠습니다.


둘째로, 주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개발을 하겠습니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구민이 원하고 이익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로, 좋은 일자리가 많은 구로를 만들겠습니다. 중앙정부만 의존하지 않고 구로구 스스로 일자리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


넷째로, 구민여러분의 삶과 생활 속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주민중심의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43만 구로구민 여러분!


이제 저는 변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민주화 역사의 긍지를 가지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구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구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참된 모델을 만들어 가는 선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희망을 향해 힘껏 뛰어봅시다.


2010. 7. 1.
구로구청장 이 성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