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태제과 상장 속도조절 나선 이유는?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군인공제회 인수대금 상환..상장 서두를 필요 없어져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해태제과의 재상장 작업이 '속도조절'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상장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해태제과 상장은 빨라야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2005년 해태제과를 인수하면서 3년내 상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크라운제과와 함께 해태제과 인수전에 참여한 군인공제회 때문이었다. 군인공제회는 해태제과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이 회사의 3년내 상장을 인수 참여조건으로 내걸었다. 당시 크라운제과는 군인공제회로부터 500억~600억원(전체 인수대금의 30%)을 지원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해 크라운해태제과가 군인공제회에 인수대금을 상환하면서 해태제과 상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군인공제회가 발을 뺀 상황에서 굳이 서둘러 상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물론 해태제과는 상장 조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최근 경기회복에다 주식시장 상승국면 전환 등이 맞물리면서 상장 외생변수들도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크라운해태제과는 급하게 상장을 해야 할 변수가 사라진 만큼 득실을 꼼꼼히 따져본 뒤 '실행'에 옮기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형 성장과 해외진출, 프리미엄 과자 등 신수종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선 '목돈'이 필요하고, 직접 자금조달을 통해 자금을 끌어 들이는 게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장을 미룰 수만은 없을 것"이라며 "해태제과의 상장추진은 내년쯤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