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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아이폰 넘어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한국시장서 갤럭시S와 아이폰 진검승부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갤럭시S와 아이폰4의 레이스가 국내외 휴대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먼저 불씨를 당겼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인 갤럭시S는 지난 24일 출시이래 사흘만에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주초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면 열흘만에 10만대가 팔린 애플 아이폰을 뛰어넘어 단일기종 최단기간 10만대 돌파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28일 갤럭시S를 판매하는 SK텔레콤에 따르면, 26일 현재 갤럭시S 판매량은 5만 8600여대에 달한다.


시판일인 24일에만 수도권 중심으로 1만 400여대가 개통됐다. 첫 날 공급물량은 수도권지역에 1만대로 제한됐으며 오후 4시 개통이 시작되자 5시간 만에 동이 났다. 시간당 2080대, 분당 35대, 초당 0.6대씩 개통된 셈이다.

전국공급이 시작된 25일에는 2만 3800여대가, 26일에는 2만 4400여대가 더나갔다. 고객들의 주문량이 공급물량을 초과하는 상황이어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속출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말 KT가 도입한 애플 아이폰의 돌풍을 넘어서는 것이다. 아이폰은 매월 10만대가량 판매되며 현재 가입자가 80만명에 이르며, 하루최대 판매량은 2만여대였다.


때문에 이같은 기세라면 갤럭시S가 아이폰을 뛰어넘어 스마트폰 판매에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 추세로 볼 때 갤럭시S는 이번주내 1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갤럭시S의 경우, 주요 그룹사와 법인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오피스용 선주문 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이달말까지 SK텔레콤에 공급키로 한 주문량 30만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현 추세라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포스코와 동부, 대상, 기상청 등은 갤럭시S를 활용한 모바일오피스를 구축중이다. 갤럭시S는 아이폰OS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소스코드가 공개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이어서 보안프로그램 개발과 설치가 용이하다.


외형적으로도 보조 배터리를 자유롭게 착탈할 수 있어 통화가 잦은 비지니스맨에 유리하다. 업무목적인 만큼 기업입장에서는 AS 정책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의 비합리적 AS가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



한편 24일(현지시각) 미국과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애플 아이폰4 역시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아이폰4는 시판 첫날 100만~1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단일 휴대폰 사상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과거 2008년과 2009년 아이폰 신모델 출시당시 3일간 100만대 판매기록을 초과하는 것이다. 아이폰4의 한국 출시는 7월 중순경이 될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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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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