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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전인화-정성모 등 중년 배우의 열연이 드라마 살린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아역 배우들의 열연에 이어 중년 배우들의 노련미와 성숙함이 드라마를 빛내고 있다.


2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에서 서인숙(전인화)와 한승재(정성모)의 불륜 사실을 우연히 엿듣게된 홍여사(정혜선)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서인숙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현실을 도피하려고 했고, 불안증세까지 보였다. 서인숙은 한승재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도망가자고 했지만, 한승재는 이럴수록 구마준을 위해서 더욱 당당해지라고 당부했다. 한승재는 모든 일은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모른 척 하라고 덧붙였다.


이후 서인숙은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서인숙은 마음 깊은 곳에서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다. 오히려 전보다 더 도도하게 행동하며 불안감을 달랬다.

이 작품을 통해 전인화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아직 윤시윤 주원 이영아 유진 등의 주요 배우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중년 배우들의 연기 몰입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전인화 정성모 전광렬, 세 배우의 열연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에 빠지게 만든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전인화, 야비한 역할에 잘 어울리는 정성모, 우유부단함도 있지만 한없이 자상한 전광렬, 세 명의 캐릭터와 이미지가 매치되면서 향후 드라마의 전개 과정을 예측하게도 만들고 있다.


서인숙 한승재의 부적절한 관계는 구마준도 목격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홍여사에게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일중에게 어머니가 쓰러진 사실을 알리지만, 살아나지는 못했다.


서인숙 한승재의 관계는 구마준 밖에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구자경은 구마준을 의심하면서 뭔가 자신이 모르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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