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한銀 "中위안화 조치, 원·달러 1130원까지 빠질 것"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중국의 위안화 유연성 확대 조치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130원까지 낙폭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40원 내외의 추가 하락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 반등, 주식 전고점 돌파 가능성, 충분한 외환보유고, 역외투자자들의 달러 매도 여력, 당국 방어 가능성 축소 등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위안화 유연성 확대조치는 지난 1분기와 달리 원·달러의 시장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치가 한국자본시장으로의 자본유입을 촉진시키면서 환율의 하락기조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유로달러가 1.24달러 수준에 있을 때 원달러 환율이 1150원 내외였음을 반영하면 현재 유로달러가 1.24달러대를 웃돈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까지 하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로달러가 1.26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원달러도 1130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유연성 확대 조치가 주식시장이 전고점 돌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점도 환율 추가 급락이 불가피한 이유로 꼽았다. 그는 "지난 4월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내외였다"며 "이번에도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환율은 1100원을 하향 돌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역외가 그동안 대부분 숏커버를 한 상태에서 급락의 재료를 맞이한 만큼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매도 여력이 매우 풍부하다"라며 "수급상황으로 달러공급 우위상황은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반기결산을 앞두고 당국이 무작정 달러-원 환율을 방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환율의 추가적인 급락이 불가피해 보이며 1130원 수준까지는 차분히 달러를 매수하는 것이 편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