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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2o코리아]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축 '온 그린'

[2o2o코리아]그린세상 열렸다


세계 기업들 앞다퉈 투자확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돈줄기의 유속(流速)이 그린 비즈니스를 향해 더욱 빨라진다'


차세대 에너지로 '녹색(Greenㆍ그린)'이 대세를 이루면서 '그린 비즈니스'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은 '그린'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공격적인 선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돈'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불모지와 다름없던 그린 산업에서 선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로 경영에 복귀하면서 처음 꺼내든 비장의 카드가 모두 그린과 밀접한 미래 사업이었던 점은 현 시대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다. 삼성은 2020년까지 태양전지, 자동차용 2차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 5대 신수종 사업에 총 23조3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기로 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친환경 자동차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오는 2013년까지 이 분야에만 4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할 뜻을 밝혔다. LG그룹은 '그린 2020' 전략을 내놓고 향후 10년 동안 연구ㆍ개발(R&D)을 위해 10조원, 설비 투자 자금 10조원을 책정해 뒀다. SK그룹은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공해 석탄 에너지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그린카 등 7대 중점 과제를 대대적으로 선정 발표했다.


전 세계인의 공통된 화두인 '그린'은 개인 차원의 비즈니스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래 그린 도시의 청사진을 그려보면 새로운 크고 작은 비즈니스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쉽게 생각해보자. 휘발유를 파는 지금의 주유소는 가까운 미래 친환경 바이오 연료 보급소로 바뀌게 되고 렌터카 사업은 그린카 대리점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달라질 것이다. 집 근처 마트는 친환경 제품이 주를 이룰 것이고 의식주에서 파생된 비즈니스 기회도 셈이 불가능할 정도로 늘어날 듯싶다.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환경 전문 회계사나 기후 변화를 완화시키는 탄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원, 그린 비즈니스를 위한 환경 자금 중개인, 그린에 대한 투자를 조언하는 투자 컨설팅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의 기회도 다양하다. 누구나 그린 기업가를 꿈꾸는 세상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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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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