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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2013년 업계 5위 진입 위한 공격적 행보

지점 확대·신사업인가 획득..2013년 업계 5위 진입 목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8934% 증가라는 실적으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데 이어 최근 지점수 확대, 신사업 인가 획득, 해외진출 등 외형 키우기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대형사로 탈바꿈 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한 이후 17개에 불과하던 지점 수를 현재 41개까지 확대했다. 임직원 수도 323명에서 866명으로 늘렸다. 2013년까지 리테일부문 위탁자산기준 5위권 내에 진입하기 위한 공격적 지점 확대는 오는 2012년까지 계속될 방침이다. 지점 수를 올해 50개, 2012년 80개까지 늘리고 IT 인프라를 대형증권사 수준으로 구축해 2012년까지 대고객서비스를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HMC투자증권은 지점 수 확대 뿐 아니라 신사업 인가 획득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말 인가를 취득해 영업을 하고 있는 신탁업, 퇴직연금사업 외에도 올해 4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준비해 오던 장내외 파생상품 업무까지 인가를 획득함으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협소했던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에는 그린카 등 차세대 자동차 관련 부품, 소재 및 기반기술 보유업체를 합병 대상으로 특화한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HMCIB 제1호 스팩)'도 설립했다.

지난해 11월 해외비즈니스의 첫 단추로 북경사무소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홍콩사무소를 타깃으로 하며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HMC투자증권의 발빠른 행보는 상품운용 수익 및 수수료 수익 증가로 나타나며 서서히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 제56기(2009년 4월~2010년 3월) 영업이익이 280억원으로 지난해 3억원에 비해 8934.8% 늘었다.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3% 증가했고 매출액은 2791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 출시 및 시스템 보완으로 고객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


온라인에서 사전등록 후 편리한 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면 복잡한 서류작성 없이 빠르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고객 맞춤 서비스 'HMC투자증권 CMA H'를 내놓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최신 홈트레이닝 시스템(HTS)인 'H Solution(에이치 솔루션)'을 새로 오픈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강남센터(1호점), 부산지점(2호점), 도곡센터(3호점)에 PB지점 H-Members Club(H-멤버스 클럽) 문을 열어 VIP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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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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