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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CEO, 그리스에 총출동

세계3대 선박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0’ 참가··수주 마케팅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조선업계 CEO들이 해운강국 그리스로 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등 국내 주요 업체 CEO들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그리스 아테네 헬레니콘 전시장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10’ 박람회에 참석해 수주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과 더불어 한진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성동조선해양, SPP 등도 영업 관련 임원진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포시도니아 박람회는 노르웨이의 노르시핑 박람회, 독일의 SMM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선박 박람회´로 불리며, 매년 1500~2000개에 달하는 선주사와 조선업체들이 참가한다. 올해에는 총 80개국에서 1729개 업체가 참가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독일 등 21개 국가관이 전시된다.


전시회 참가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조선협회는 350㎡ 규모의 ‘한국관’ 부스에서 드릴십, 친환경선박 등 7개 회원사들의 대표선종 모형 전시와 홍보동영상 등을 통해 유럽 선주사들이 대거 방문하는 전시회장에서 한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선협회 회원사가 아닌 SPP와 성동조선해양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마케팅을 펼치며, STX조선해양도 한국관 전시와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선박엔진 등 조선기자재 위주의 전시활동을 펼친다.


8일 저녁에는 아스티르 팰리스 호텔(Astir Palace Hotel)에서 세계 조선·해운 인사 800여명을 초청해 ‘한국 리셉션’을 개최해 유럽 선주사들에 대한 ‘스킨십 마케팅’도 추진한다.


그리스는 글로벌 선주들이 몰려 있는 해운 강국으로 국가가 경제 위기에 처해 있으나 여전히 선박 발주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린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가뭄에 시달릴 때마다 대규모 선박을 발주하는 등 한국과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박람회에서 주요 업체들이 각각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으나 올해는 이러한 계약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선주사들의 특성을 놓고 볼 때 일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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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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