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올해 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수입차 판매가 지난달 처음으로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브랜드별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양강 체제'가 강화된 가운데,BMW의 '528'이 차종별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4월보다 0.2% 감소한 7193대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기준으로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6377대 ▲2월 6438대 ▲3월 7102대 ▲4월 7193대 등으로 증가해왔다. 다만 3월부터 시작된 연속 월 7000대 수준은 5월에도 유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472대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1063대로 2위를 유지하며 '양강 체제'를 확고히 구축했다.
아우디는 744대로 3위를 기록해 지난달 5위에서 두 계단 올랐고, 폭스바겐은 680대로 한 계단 낮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648대), 혼다(482대), 닛산(334대), 포드(311대), 렉서스(232대), 인피니티(208)가 5~10위권을 형성했다.
차종별로는 BMW의 '528'이 713대를 기록, 지난달 1위였던 도요타 '캠리'(496대)를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 'E300'(475대), 포드 '토러스 3.5'(216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214대), 혼다 '어코드 3.5'(183대),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182대), 닛산 '알티마 2.5'(180대),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172대), 인피니티 'G37 세단'(161대) 등이 베스트셀링 10위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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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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