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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인천경제구역 등 주요시정 변화 불가피할 듯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주요 공약...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 사업 전면재검토 내세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지방선거 결과 현역 안상수 인천시장이 낙마하고 야당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개발 등 인천 시정의 상당 부분이 변화 또는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 당선자는 기존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주택과다 건설로 베드타운화 됐고 각종 대형 사업들이 중단되는가 하면 개발이익 불법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ㆍ중앙정부가 참여하는 전략적 의사결정기구를 설립해 사업 전반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를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송 당선자가 본격적인 시정을 펼치게 되면 현재 지지부진한 151층 인천타워, 송도아트센터, 영종밀라노시티ㆍ브로드웨이 사업,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등은 전면 재검토 내지는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 구도심 재개발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 중 하나가 "신도시 개발로 인해 구도심이 차별받고 있다"는 '구도심 차별론'이었다.


송 당선자는 행정기관과 인구 유발 시설을 구도심에 유치하는 한편 3조원대의 도시재창조기금을 조성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다는 공약이다. 또 주민재정착률을 높이고 보상 및 이주대책을 세우면서 장기임대아파트 사전 물량확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송 후보는 장기적으로는 새로 발생하는 도시재정비 사업에 대해선 공공관리자제도 및 공동체개발 방식을 도입해 시민주도형 개발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기타 공약


송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화해와 소통을 중심 개념으로 하는 '벽을 문으로'라는 구호하에 4대 핵심 가치와 12개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경제수도 인천을 건설하겠다는 공약하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육성하고, 3조원의 도시재창조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일감과 일손이 넘쳐나는 중소기업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함께사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질좋은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해 청년실업ㆍ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어르신ㆍ여성ㆍ장애인 우대 정책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육아지원 10년 계획ㆍ아이키우기좋은도시ㆍ활기찬WHO건강도시를 조성하다는 공약도 있다.


이와 함께 합하는 인천이라는 구호하에 교육지원예산 1조원ㆍ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친환경 녹색도시ㆍ상쾌한 청정도시ㆍ생활속에 문화 예술이 흐르는 품격있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과 서해안을 통하게 하는 경제대동맥을 만들고, 소통과 신뢰의 행정, 위기극복을 위한 튼실한 예산, 인천 올림픽 개최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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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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