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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타운하우스를 주목하라"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최근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가 재테크 대상으로써의 가치가 크게 떨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소형 타운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고급형 주택으로 부유층들만의 특혜 주거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싱글족과 서민들을 공약해 평형을 중소형으로 줄이는 타운하우스가 늘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주택의 수준은 업그레이드하면서 편의시설과 투자가치, 저렴한 가격까지 갖춰 건설업체들도 타운하우스 분양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고급에 승부를 걸었던 타운하우스가 경기침체와 1인 1가구 증가 등으로 중소형을 건립하는 사례가 늘면서 수요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중"이라며 "올해 분양 예정인 타운하우스 중 도심과 가까운 중소형 타운하운스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운하우스의 장단점=타운하우스란 여러 채의 단독주택을 이어 붙인 방식의 건축물이다.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의 장점을 살린 주거형태로 영국 귀족들의 교외주택에서 유래돼 벽을 공유하는 블록형 저층 주택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공유하는 4층 이내의 고급주택지로 알려져 있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의 쾌적함 및 개인생활과 아파트의 편리성 및 공동생활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즉 아파트의 장점인 안전·공동시설 관리 문제와 단독주택의 장점인 개인 프라이버시 보장문제가 모두 해결된다는 것.


웰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같은 대형 공동주택에서 벗어나고픈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타운하우스의 인기 배경이다.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지어져 웰빙 주거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조로운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주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특히 전원주택과는 달리 외곽지역이 아닌 수도권 중심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편의시설 이용 또한 수월하다.


또한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대출시 총부채상환비율(DTI)등의 대출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고가지만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20가구 미만이거나 사업승인을 20가구 미만으로 순차적으로 받은 경우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타운하우스는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아 아파트에 비해 환급성이 떨어져 집을 사고팔기가 쉽지 않다. 또 여러 채의 단독주택을 이어서 지어졌기 때문에 외관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점과 단독주택에 비해 개인 프라이버시 보장이 조금 덜하다는 단점이 있다.



◆2010년 분양 예정 타운하우스=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타운하우스는 총 6곳에서 751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중공업은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 일대에 '헤르만하우스2차'를 6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말 파주교하 지역에 헤르만하우스1차 분양을 끝낸 후 5년만이다. 공급면적은 344㎡ 단일면적으로 대형으로 구성되며 대규모 근린공원과 외곽에 생태녹지와 호수가 있으며 청룡두천의 수로로 수상버스와 요트가 운행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삼송지구 B-1블록에 타운하우스 200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0㎡로 타운하우스로는 평형이 작다. 단지 북측으로 창릉천이 흘러 쾌적하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이 가깝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근처에 위치하고 오피스, 복합시설, 고양 방송·영상관련 미디어파크 등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삼송힐사이드 부지도 인접해있다.


한화건설은 하반기에 화성시 동탄지구에 '꿈에그린갤러리하임'을 분양할 것이다. 공급면적 기준 178~204㎡로 총 90가구가 분양된다. 동탄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와 인접해 있으며 이곳에 분당-서울 고속도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갖춰질 계획이다.


양지영 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타운하우스 물량이 많았지만 경기 불황 등으로 분양 성적이 좋지 못했다"면서도 타운하우스는 미래 선호주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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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거에는 주택형이 대부분 초대형으로 구성되어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입지도 좋고 부담이 덜한 중형 타운하우스도 많아 분양 성적이 다소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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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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