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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 불만제로 송파 양심저울이 간다

송파구, 정량 시비 없애기 위해 양심저울 지역내 4곳에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시장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정량시비가 이제 송파구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정량에 대한 시비를 없애 상인과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근 양심저울을 지역내 4곳에 설치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거래에 있어서 정량 준수는 신용의 기본이지만 고객들로서는 전적으로 상인의 양심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


이를 악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노리는 일부 상인들로 인해 대다수 선량하고 정직한 상인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송파구가 시범 설치한 6대의 양심저울은 고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20kg용량의 전기식 지시저울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고객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와 시장에 양심저울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3월에 홈플러스 잠실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각 2대씩 그리고 5월에는 롯데마트 잠실점과 가락축산물직판시장에 각 1대씩을 설치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송파구 지역경제과 직원들은 '고객감동 직원 창의발표회'에서 양심저울에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연극·율동 등으로 구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평가단도 주민의 입장에서 양심저울 설치 사업과 직원들의 열정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구는 앞으로 분기별 점검을 통해 양심저울의 성능을 유지하고 정량의심 사례가 많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양심저울의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심저울을 통한 신뢰 회복이 매출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양심저울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송파구는 6월부터 7월까지 2010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상거래와 증명용으로 사용되는 계량기는 모두 검사 대상이며, 미검사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영도 지역경제과장은 “양심저울 설치로 상거래 질서가 회복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형상가를 중심으로 계량기 검사를 강화하고 자율적으로 양심저울을 설치하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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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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