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KB금융지주 회장의 후보군이 20일 확정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20여 명의 예비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3개의 헤드헌터 업체가 각각 15명씩 총 45명을 추천하면 회추위가 중복되는 인사를 배제하는 등의 검토를 통해 20 여명으로 압축하게 된다.
현재 회장 후보로는 어윤대 현 국가브랜드위원장, 강만수 현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김석동 현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이철휘 현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민유성 현 산업은행장, 전광우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장형덕 현 BC카드 사장, 윤용로 현 기업은행장, 김용덕 전 금융감독원장,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김진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 공단 이사장, 하영구 현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김석동 대표가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가운데 어윤대 위원장과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이달 말 4~5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후 6월 초 개별 면접 등을 실시한 뒤, 6월 중순 경 회장 최종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새 회장이 내정되면 지주사와 계열사 등에 임원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KB생명과 KB자산운용, KB선물 등은 다음 달 정기주총에서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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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관계자는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예비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심사위원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기느냐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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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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