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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명물 가게 만들기' 아카데미 연다

마포 거주 또는 소재 대학 청년 40명 선정, 창업 시뮬레이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신영섭.사진)와 사회적기업 ‘노리단(단장 김종휘)’, 20대를 위한 네트워킹 센터인 ‘희망청(대표 장수정)’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춘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


바로 ‘마포명물가게 만들기’다.

‘홍대 앞’ 등 마포 지역과 관련된 창업에 관심이 있는 40명의 청년들을 모아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동료 찾기, 시장조사와 사업계획서 발표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본다.


현재 홍대앞의 내로라하는 명물가게 창업주등도 초빙해 이들의 노하우와 경영철학도 들어본다.

강희천 교육지원과장은 “요즘 청년들은 단순하고 일시적인 일자리 대신 비록 저임금이라도 놀이문화, 친환경, 사회교육 등 시대적인 코드에 맞는 직종을 선호한다”며 “마포명물가게 만들기는 이런 성향을 가진 미래의 창업주들을 발굴해 인큐베이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마포구청 평생학습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한 기본 이론과 최신 트렌드를 짚어줄 전문가 초청 강연 ▲ 팀 단위로 실제 창업과정을 실습해 보는 워크숍 등으로 채워진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노리단과 단장 김종휘 씨, 브랜드 전문지인 유니타스브랜드의 발행인인 권민 씨, 사회적기업 전문가 와타나베 나나 씨, 출판마케팅연구소장 한기호 씨, 소셜벤처 PINY 대표 박준표 씨, 경영컨설팅기업 엔씨스콤 박성훈 씨, 전통문화사랑모임 대표 김병수 씨 등이 강사로 나서 ‘관계 맺기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이 시대의 창업과 사람들의 니즈’, ‘자신의 강점 찾기 및 동료 만들기’ 등 주제로 강연한다.


또 참가자들이 팀별로 나뉘어져 마포라는 지역의 특성에 기반 한 시장 조사와 사업계획서 수립, 지역조사과제 발표, 사업 발표회 등 미션을 수행하는 창업 모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가게를 홍대앞 명물가게로 만든 창업주들의 성공담도 곁들여진다.


‘하고 싶은 일’에 ‘잘 할 수 있는 일’을 접목시켜 창업에 성공한 레게치킨레이블의 류광희 씨, 든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비팩토리와 커피공장을 운영 중인 2An(이안),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무조건 낫다”고 강조하는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


희망청의 전제언 씨는 “이 프로그램은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20-30대 청년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창업의 구상 단계별 점검요소를 함께 고민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실패를 줄이는 사전적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아카데미는 마포에 거주하거나 마포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20-30대 청년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5월 23일까지 마포는대학(www.mapouniv.net) 또는 희망청(www.hopenetwork.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면접 없음) 심사를 거쳐 합격자는 5월 24일 온라인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교육지원과 ☎3153-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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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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