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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주가하락·유로위기재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30년만기물을 중심으로 급락(가격폭등)했다.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한데다 유로지역의 재정위기가 재현되면서 안전자산선호심리를 부추겼다. 게다가 독일이 네이키드 숏샐링(공매도)을 금지하면서 유로지역의 금융제도에 대한 우려감이 퍼졌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하면서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유지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세요인으로 꼽혔다.


1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2bp 급락한 4.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13bp 하락한 3.36%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 7일이후 최저치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216bp를 기록하며 나흘연속 축소세를 보였다. 지난 7일에는 210bp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지난달 30일에는 245bp를 기록한바 있다.


금융감독원에 해당하는 독일의 바핀(BaFin)은 네이키드 숏샐링과 네이키드 CDS거래를 오늘밤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10개 은행에 적용되며 내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 달러화대비 유로화는 1.2162달러를 기록하며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개장초 1%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1.4%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0.1% 상승을 예측했었다. 식료품과 연료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4월 근원소비자물가 지수는 1%가 오를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예측했다. 미 노동부는 익일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Fed는 올해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적다며 정책금리를 제로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또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수준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Fed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다.


CME그룹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올해 25bp 정책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이는 전달 58%에서 감소한 수치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3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Fed가 올해 50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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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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