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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방향성탐색

장기물 저가매수·본드스왑 유입..직매입 앞둬 주식·환시장 눈치보기..박스권장세 보일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장막판 국채선물이 보합권 반등에 성공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물로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는 중이다. 현선물 저평이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본드스왑 물량도 들어오는 분위기다. 6000억원(액면기준) 이내의 한국은행 국고채권 단순매입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중이다.


다만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데다 지준일이어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스권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9-4가 전일대비 1bp 하락한 3.66%와 3.77%를 기록중이다. 반면 국고5년 10-1은 어제보다 1bp 올라 4.51%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8-5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는 1bp 내린 5.03%에, 매수호가는 1bp 상승한 5.05%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상승한 111.0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1.02에 개장했다. 은행과 증권이 각각 1300계약과 81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보험이 1137계약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768계약 순매도하며 사흘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도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마감무렵 국채선물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며 보합권에서 공방중이다. 특별한 이슈나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장기물로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계은행의 채권스왑딜러도 “강보합세 정도 출발하고 있다. 스왑이 비디시하게 출발하는 것으로 봐 본드스왑(선물사고 스왑페이하는) 플로우가 들어오는 분위기”라며 “현선물 저평이 20틱에서 22틱 수준이고, 이번주 지나면 만기까지 3주정도에 불과해 선물매수 스왑페이 플레이가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오전 직매입을 앞두고 주식과 환율시장 동향을 봐가면서 조심스럽게 강세출발한후 방향을 탐색중”이라며 “전일과 같이 특별한 뉴스도 없고 지준일이라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 박스권 연장선상일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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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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