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어떤 사람들이 '도시형생활주택'에 투자하나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소액투자로 고정적인 임대수익 얻을 수 있어 '인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평수를 늘리면 수익률은 어떻게 되죠?", "용적률 제한은 어느 정도인가요?", "대형건설사들도 도시형생활주택을 짓고 있나요?"


12일 수목건축이 개최한 '도시형 생활주택 투자 세미나'에는 강의 내내 수강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제도적 측면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룬 가운데 간간이 수익률이나 투자비법을 묻는 이들도 있었다.

세미나를 찾은 수강생들의 평균 나이는 50대. 주로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현역에서 물러난 이들이다. 강사가 '자신이 베이비붐 세대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참석자 중 절반 이상이 번쩍 손을 든다.


현장의 분위기는 올해부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될 것이란 연구결과를 반영하듯 이들 세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베이비부머들은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은퇴 후 생활에 대한 고민도 많다. 마냥 일손을 놓고 있자니 불안하고, 재취업도 만만치 않아 '은퇴 후 재테크'에 자연 관심이 가진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제대로 투자하면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 도시형생활주택 '제1호'인 한원건설의 '아데나534'도 총 149가구 모집에 528명이 몰려 평균 3.5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아데나 정남훈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주로 노후대비용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던 은퇴전후의 사람들이 청약에 많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부동산 투자에 비해 소규모 자본만으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앞으로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기본적인 수요도 탄탄하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미나를 찾은 최승규(64세·경기도 의정부)씨는 공직생활을 접고 지난 10년간 고시원 임대사업을 했다. 고시원 10실에 월세 30만원으로, 한 달에 들어오는 돈만 300만원 가량 됐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이 향후 유망할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소액 투자로 고정적인 수익을 얻는 데는 이만한 투자가 없는 것 같다"며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인테리어 등을 세련되게 꾸미면 어느 정도 수요가 뒷받침 될 것"이라 자신했다.


아예 기존에 살고 있는 주택의 크기를 줄여서(다운사이징) 투자를 검토하는 이도 있었다. 대치동에서 온 김정호(가명· 52세)씨는 강사가 설명하는 투자가이드를 꼼꼼이 필기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강의 중 놓친 부분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옆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은 기본이다.


그는 "애들도 다 커서 지금처럼 큰 집에 살 필요가 없어져서 이사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 후 재테크로 도시형생활주택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베이비붐 세대들은 약 71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에서 정년퇴직 이후의 노후대책을 마련한 이는 많지 않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들의 금융자산은 1인당 770만원으로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중에서도 안정성 있는 투자처를 찾는 이들이 도시형생활주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민서 기자 summ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민서 기자 summe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