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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실적+FOMC 호재 상승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적 효과와 FOMC 저금리 기조 유지 소식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시간 오전 4시13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3.28포인트(0.48%) 오른 1만1045.2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7.65포인트(0.64%) 상승한 1191.36에, 나스닥 지수는 0.26포인트(0.01%) 상승한 2471.73에 거래를 마감했다.(잠정치)


스페인 등급 악재 누른 어닝 효과

초반부터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기업 실적의 공이 컸다.


이날 다우케미컬은 올해 1분기 주당 43센트씩 순익을 올렸고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도 지난 1분기 주당 31센트의 순익(일회성 항목 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초반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했지만 뉴욕증시는 실적 호재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 FOMC 저금리 장기간 유지 기대


미 FOMC는 성명을 통해 이날 0%~0.25%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간'이라는 문구를 빼지 않아 앞으로 당분간 저금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미FOMC는 고용시장과 관련해 종전의 "안정화되고 있다"에서 "개선되고 있다"로 문구를 수정해 경기회복 기대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 만큼 미 연준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리스 해결돼도 산넘어 산


이날 독일 메르켈총리와 트리셰 ECB총재, 칸 IMF총재 등 그리스 재정위기 타개책을 모색하고자 베를린에서 회동을 가졌다.


그리스에 대해 450억 유로의 지원은 물론 독일의 추가적인 구제금융 지원안이 부각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조용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회동에 참가한 사람들은 일제히 그리스 지원안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S&P는 전일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마저 낮추 위기를 부각시켰다. S&P는 스페인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단기 국채 신용등급은 A-1+로 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로 제시했다.


유가 배럴당 83.22달러로 상승


국제유가가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저금리 기조 유지에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센트(1%) 오른 83.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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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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