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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일할로] 우즈 vs 미켈슨 "한번 더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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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다음 주까지 2주연속출장, 미켈슨과 빅매치서 연거푸 '자존심 경쟁~"

[퀘일할로] 우즈 vs 미켈슨 "한번 더 붙어~"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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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팬들의 성원이 대단했다"

올 시즌 두번째 출장에 나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우즈의 등장으로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퀘일할로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이다. 물론 '넘버 2' 필 미케슨(미국)이 우즈를 저지하기 위해 선봉에 나섰고, '라이언'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과 짐 퓨릭(미국) 등 이 대회 역대 챔프들도 총출동했다.


우즈는 29일 밤(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에서 "이번 마스터스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솔직히 팬들의 반응이 걱정스러웠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따뜻한 응대에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았음을 내비쳤다.

지난해 '섹스스캔들' 이후 처음 출전했던 마스터스에서 예상과 달리 팬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예전의 카리스마를 과시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우즈는 이어 "앞으로는 (나도) 성심을 다해 팬들을 대할 것"이라면서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AT&T내셔널의 출전 여부도 일찌감치 통보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즈에게는 결국 명예회복을 위해 이래저래 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즈는 더욱이 이 대회에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 지난해 대회 최종일 2타 차 공동 2위에서 우승진군에 나섰다가 더 아래 순위인 션 오헤어(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황제의 자존심'을 구겼다. 우즈에게는 '설욕전'의 의미도 담겨 있는 셈이다


우즈는 다행히 2008년까지 와코비아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서 2007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코스와 '찰떡궁합'이다.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서도 우즈를 이 대회에 유독 강한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와 미켈슨, 앤서니 김에 이어 '우승후보 4위'에 올려놓고 있다. 우즈로서는 다음 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위해 실전감각도 조율해야 하는 무대다.


최고의 화두는 단연 미켈슨과의 맞대결이다. 미켈슨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그야말로 '넘버 1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미켈슨은 특히 우즈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아내 사랑'으로 올해들어 백인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 여섯 차례 출전해 네 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등 일관성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006년 챔프 짐 퓨릭(미국)과 2008년 챔프 앤서니 김이 '복병'이다. 퓨릭은 이미 시즌 2승을 수확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고, 앤서니 김 역시 셸휴스턴오픈 우승으로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앤서니 김은 PGA투어 평균타수 1위(69.19타)를 질주하면서 내심 개인타이틀 획득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군단'은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동반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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