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실전투자대회]비철금속株 '풍산' 상승.. 강 부부장 '1위' 고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선두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소폭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하락세로 돌아선 코오롱을 전량 매도한 이후 신규 매수한 비철금속주 풍산이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로 상승마감한 영향이 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1739.52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 개인을 제외한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0포인트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덕분에 낙폭이 8.06포인트로 축소됐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을 기록, 516.47을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62일째인 22일 강용수 부부장이 효자종목 금호석유와 신규 매수 종목 풍산의 선전에 소폭 수익률을 끌어 올리며 지난 20일 수준을 회복했다.


금호석유가 전 거래일 장 마감후 채권단으로부터 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을 결정, 신규자금을 설비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금호석유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3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석유는 이번 사채발행을 통해 설비를 확충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77억원은 합성고무 HBR(High Butadien Rubber) 공장에 투자하는 등 설비확충에 총 250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 매수한 비철금속주 풍산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톡톡히 수혜를 입고 있는 종목으로 이날 1.35% 상승하며 강 부부장에게 40만원의 평가 수익을 안겼다. 반면 3거래일만에 조정에 들어간 코오롱 500주는 추가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 할만한 재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전량 매도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최근 주식분할 결정에 주권 변경상장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제일기획 한 종목만을 보유 중이다. 우 차장은 지난달에도 인적분할을 단행해 변경상장한 에이스테크로 35%넘는 수익률을 거두며 1분기 종목별 수익률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우 차장은 이번에도 제일기획을 통해 주식분할 후 변경상장 효과를 노려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3위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엘엠에스코오롱인더가 1%이상 상승마감해 나머지 4개 보유종목 약세에도 불구하고 12%대의 누적 수익률을 고수할 수 있었다. 엘엠에스는 최근 시장 지배력 강화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코오롱인더 역시 지난 20일 이후 반등에 성공해 3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SK브로드밴드라이브플렉스는 중단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보유중인 SK브로드밴드와 라이브플렉스는 최근 2200주와 5500주까지 추가 보유한 상태다.


전 거래일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11% 넘어섰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삼성 OLED 수혜주 에스엔유가 9% 넘게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보유종목이 약보합을 기록, 누적 수익률이 10%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중위권 참가자들의 순위변동은 없는 반면 하위권 참가자들의 순위가 약간 변동했다. 이날 전 거래일 보유하고 있던 우주일렉트로 제이엠아이를 전량 손절매하고 심텍을 신규 매수한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당일 손실률 2.25%를 기록해 9위로 밀려나고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8위로 올라섰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