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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가 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5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하녀'가 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하녀'는 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캐스팅과 임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하녀'의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일찍부터 예견됐다. 원작인 고(故)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지원으로 디지털 복원돼 지난 2008년 칸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 메가폰을 잡은 임상수 감독은 '눈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바람난 가족'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 때 그 사람들'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는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섭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인 전도연은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국내 여배우 중 주연작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2회 초청받은 것은 전도연이 처음이다.
'하녀'로 3년 만에 또 한번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전도연은 "듣는 순간 할말을 잃었다.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고맙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정말 좋다"고 전했다.
이정재 역시 "우리 영화가 진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배우로서 큰 영광이다. 함께 고생한 감독,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영광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우리 영화에 담긴 진정성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연기인생 처음으로 칸에 간다는 것에 일단 기쁘고 개인적으로는 김기영 감독 살아 생전에 가셨어야 하는데 그분 대신 가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의 제작을 맡은 미로비젼의 채희승 대표는 "굉장히 촉박한 일정으로 미완성본을 보내게 돼 걱정했는데 영화제 측에서 시사 직후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 걸로 알고 있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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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3회를 맞은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2일 개막해 23일 폐막하며(현지시간) 수상결과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하녀'는 다음달 13일 국내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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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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