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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째↑..탄력은 크게 둔화

장 막판 PR 매수 증가로 겨우 반등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올라섰지만, 1730선은 넘어서지 못하는 등 상승폭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수세가 적지 않게 유입됐고,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강하게 들어오는 등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 영향력이 큰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걸림돌로 작용했다.

장 초반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은 반복됐다.
미 다우지수가 1만1000선의 저항에 부딪히며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이미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반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작용하면서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같은 흐름은 장중 내내 지속했다. 다만 장중 고가(1729.23)와 저가(1722.19)가 7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현ㆍ선물 시장에서 매수를 지속했지만 그간 강도높은 매수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에 대해서는 매도를 지속하는 등 매수세가 옮겨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증시 역시 상승탄력을 잃어버린 모습이 장중 내내 지속됐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소폭 늘렸고, 비차익 매수세 역시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빠르게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쳤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1포인트(0.03%) 오른 1726.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50억원(이하 잠정치), 96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296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를 끌어올렸고, 이 덕분에 차익 매수세 역시 견조하게 유입됐다. 비차익 매수세도 만만치 않게 들어오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가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314억원, 비차익거래 2327억원 매수 우위로 총 5641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 뚜렷했다.
전기가스업(-2.08%)과 의료정밀(-1.37%), 전기전자(-1.16%), 은행(-1.00%)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3.10%)와 화학(2.31%), 통신업(1.45%), 철강금속(0.81%)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15%) 내린 85만9000원에 거래된 가운데 현대차(-0.78%), 한국전력(-2.60%), KB금융(-2.93%), LG전자(-3.25%), 하이닉스(-3.53%) 등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포스코(0.36%)와 현대중공업(0.21%), LG화학(2.80%)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49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297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1포인트(0.89%) 오른 510.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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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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