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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회장 대표 복귀후 이달 첫 해외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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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사진)이 4년만에 대표이사직에 복귀한 후 이달 중 싱가포르로 첫 해외행보를 전개한다.


올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마리나베이샌즈복합리조트(MBS IR)가 오는 6월 23일 개막식을 앞두면서 김 회장의 해외 현장경영도 분주해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MBS IR에 포함돼 있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시공해 지난해 7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상량식을 거행한바 있다. 현재 2500여 객실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이번달 김 회장은 MBS IR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샌즈그룹의 고위인사들과 만나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개장을 위한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미 이 호텔은 예약을 받고 있고 운영자들이 시범운영과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싱가포르의 요지에 지하철, 고속도로 등이 깔려지고 세계관광명소로 부각될 MBS IR 조성이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애초에 35억달러로 구상했던 투자비가 이미 50억달러가 넘었다"면서 "미국 거대자본이 마카오에 이어 투자한 싱가포르 복합리조트 사업에 아이코닉(Iconic)한 건축물인 이 호텔을 한국 회사가 시공했다는데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6월에 열릴 개막식은 외신들을 통해 생중계로 전 세계에 알려지는 큰 이벤트"라면서 "싱가포르 정부도 관광뿐 아니라 국가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BS IR은 일반적인 카지노에 위락시설, 호텔, 식당, 쇼핑몰, 컨벤션, 극장, 박물관, 놀이공원 등이 구성돼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7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해외 원정 도박으로 인한 외화 유출을 줄이고 인구 증가 정책에 따른 일자리 추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발로 뛰는 현장형 회장'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공사 입찰 당시 회사 실적 브로셔를 가지고 시행사로 선정된 샌즈그룹의 책임자에게 직접 홍보한 것으로 유명하다. 총 공사금액 9000억원 규모의 이 호텔은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 호텔 공사로 최근 2~3년 동안 쌍용건설에는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한달에 한번씩 시공과정에서 책임자들과의 정례회의가 있었고 따라서 회장의 무박2일 단타성 출장도 잦았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고급건축, 지하철 등 대규모 토목 사업등을 수주해 1~2위 실적을 다투고 있다.


이 회사의 올 해외 수주액 목표는 1조2000억원이다. 김 회장의 해외 현장경영은 앞으로 싱가포르를 포함해, 아프리카, 동구권,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 싱가포르에 계속 주력할 생각이다. 전체 해외수주 목표중 50%를 잡고 있다"면서 "그외에 아프리카 시장도 상당히 신경써야할 것이다. 수십개 되는 국가에서 각각 경제, 정치, 건설공사 발주 현안이 다 다르다. 북아프리카에서는 리비아를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추구하는 곳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구권, 구소련국가에도 우리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고 개발 기회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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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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