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의 건설 추가 비용으로 85%의 에너지 자립 가능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18일 한화건설과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 기술이전 조인식을 갖고 보급에 나섰다.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ZeSH) 기술은 건물에너지 저감기술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에너지공급을 최대한 줄이고 자연에너지를 주택에서 쓰는 미래지향적 그린홈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반건설비에 20% 안의 비용만 더 들이면 85% 이상의 에너지를 자립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는 ‘벽면일체형 태양열 집열장치’를 주택 남쪽 벽면에 수직으로 붙여 외장재 역할과 더불어 여름철 과열되는 현상을 막았다.
또 건물외부를 통해 잃는 에너지를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슈퍼단열기술 및 고효율 창호’ 와 태양에너지로 건물 난방 부하를 줄이는 ‘자연형 태양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겨울철 실내의 따뜻한 공기와 외부의 찬 공기를 바꿔 예열된 공기가 들어오는(여름철은 반대 작용) ‘환기배열 회수기술’과 버려지는 온수로 차가운 물을 예열시켜 공급하는 ‘온폐수 회수기술’ 등이 반영됐다.
백남춘 책임연구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신재생 하이브리드 시스템기술과 전력정보통신기술 등의 접목으로 에너지자립률 90% 이상을 꾀하는 100가구 규모의 에너지자립형 커뮤니티건설을 위한 연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연구원은 이 기술을 통해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및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이뤄지는 전북 고창의 ‘에너지 자립형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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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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