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정체·증시 방향성 상실 속 공급 확대..포트폴리오 재조정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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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증시 입성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업종은 은행(금융지주)주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연내 8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물량 중 80%를 차지하는 보험주가 증시 공급 물량 확대와 함께 포트폴리오 비중 재조절을 가져와 은행주가 소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15일 한국거래소(KRX) 및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보험업종이 지닌 규모의 한계로 금융 전반의 비중 재조절이 불가피해 대형 보험사의 신규 상장은 여타 금융업종의 비중 감소를 유발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서동필·최지은 애널리스트는 "보험업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면 이론적으로 삼성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만 보유해도 충분하다"며 "은행 증권 저축은행 및 금융지주사로 구성된 금융업에 비중조절이 나타난다면 은행(금융지주)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시가총액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간은 일정 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 애널리스트는 "재조정은 일정 기간 안에 집중될 개연성이 높다"며 "이렇게 비중 조절 타이밍이 집중되면 매도 세력은 있어도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해 마찰음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섹터간 시가총액 비중 변화도 주목할 대목으로 꼽혔다. 현재 19조원 규모인 보험섹터의 비중은 기존 유가증권시장내 2.2% 수준에서 5.1%로 크게 증가하는 반면 여타 섹터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의 경우 두 생보사의 상장 이후 기존 대비 0.62%포인트 감소한 2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변화가 타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이유는 현 수급 상황에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고 강세장일 때는 주식공급이 많으면 포트폴리오 다변화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펀드관련 자금이 정체상태고 시장 방향성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식공급이 늘어나면 수급불안을 우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6조원 규모의 대한생명은 오는 17일, 5월께는 20조원 규모의 삼성생명이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IP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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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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